한국 사회언어학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세요? 한국사회언어학회 16대 회장을 맡게 된 대구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이정복입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2021년 신축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건강과 마음의 평화가 무엇보다 소중한 날들입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로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음 놓고 편하게 만날 수 있을 때까지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990년 12월 창립된 우리 학회는 개척과 기반 다지기의 30년을 넘어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초창기에는 회원 수도 적고 학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금은 500명이 넘는 회원이 다양한 성과를 내는 언어학계의 대표적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해마다 빠짐없이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유익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고, 학술지 ≪사회언어학≫을 정기적으로 발간하여 현재 28권 4호까지 냄으로써 한국 사회언어학 연구를 총책임지고 있습니다. ≪사회언어학 사전≫과 사회언어학 총서 1권 ≪사회언어학: 언어와 사회, 그리고 문화≫를 펴내어 학생과 신진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한국 사회언어학 연구 결과를 정리한 총서 2권 ≪한국 사회언어학 연구 30년의 성과와 과제≫가 현재 최종 교정 단계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들 중심으로 여러 권의 사회언어학 관련 번역서와 편저가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알찬 성과는 모두 회원 여러분들의 사회언어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학회 사랑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입니다. 우리 학회가 앞으로 50년, 100년 지나서도 훌륭한 성과를 꾸준히 내면서 사회 속의 언어 연구를 통해 사람과 언어, 언어와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과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16기 임원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 선생님들의 연구와 학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만족스러운 연구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 많은 학문 후속 세대가 우리 학회에 가입하여 사회언어학 연구에 매진하도록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기회는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학회지 ≪사회언어학≫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통하여 대외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선배 회원님들께서 우리 학회를 잘 가꾸고 이끌어 오신 바탕에서, 저희 새 임원진은 성심을 다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학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논문 투고와 학술대회 발표, 학술 교류와 친목 도모 등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사회언어학회 16기
회장 이정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