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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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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언어학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2019년도 기해년을 맞아 한국사회언어학회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 한양여대 백경숙입니다. 앞으로 2년간 학회를 꾸려가기에 앞서 먼저 회원 여러분들께 인사 올립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이 크오나, 다행히 저와 함께 15대 임기를 수행할 임원진 여러분들은 모두 뛰어난 역량과 경력, 그리고 학회에 대한 애정을 갖추신 분들이어서 한편으로는 안도하는 마음도 큽니다. 모쪼록 회원님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한국사회언어학회는 1990년 겨울 창립 이래 어언 30년 가까이 흘러, 인간사로 본다면 이제 어른이 되어서 무언가 의미 있는 성취를 힘차게 이루어 나아갈 그런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사회언어학 관련하여서는 국내 유일의 유관 학술단체일 뿐 아니라, 그간 국내의 수많은 사회언어학적 성과들이 우리 학회를 중심으로 또는 우리 학회의 회원님들께서 주축이 되어 이룬 성과가 크다는 사실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입니다. 이에 저희 15대 임원진은 내년으로 다가오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무언가 우리 학회 역사에 작게나마 한 획을 긋고자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술 사업 및 행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간 우리 학회가 해오던 ‘사회언어학 총서’ 발행 사업은 지속될 것이며, 연2회의 학술대회 역시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시의적절한 주제를 가지고 더욱 알차게 꾸며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년에 1회,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새로운 시도 역시 계승하여, 2019년도 가을 대회는 대구대학교에서의 개최를 확정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학회의 외연을 넓히는 일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저희가 기획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그 첫 번째는 이제까지의 국내의 사회언어학 연구 성과를 요약하게 될 ‘사회언어학 총서 3’권의 발간인데, 이는 특히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염두에 둔 기획입니다. 이 총서는 또한 차후 영문판으로도 출간하여 한국의 사회언어학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두 번째 사업은 2020년도 가을로 예정된 ‘한국사회언어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개최입니다. 이 역시 주변국들의 사회언어학 연구의 현황에 비추어 한국 사회언어학 연구의 성과를 재점검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우리의 지식에 깊이를 더하고 학술 활동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리 학회의 학술지인 「사회언어학」의 위상과 등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의 대학들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 사회언어학 분야도 학문 후속세대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의 징후도 감지가 됩니다.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이런 저런 학술 사업과 행사를 기획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간 자주 뵙지 못했던 회원님들의 다정했던 모습과 그리운 얼굴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모쪼록 예전처럼 그 분들께서 동료나 제자들과 함께 학술대회에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그리고 행사 이후 그 분들과도 함께하는 정겨운 식사와 담소가 되살아나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우리 학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일 것입니다. 한국사회언어학회가 명실 공히 으뜸가는 학술 교류와 친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저와 15대 임원진이 미력을 다하는 동안 회원님들의 커다란 성원을 간곡히 기대하며 이만 인사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회언어학회 15기 회장 백경숙